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제도는 여객선 안전관리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고자 2018년에 도입된 국민참여형 안전관리 제도다. 지난 7년간 매년 약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이 연안여객선을 총 279회 점검해 여객 이동통로 상에 안전 유도선 설치, 여객터미널 이동 동선상 흡연 부스 이동 설치 등 676건의 안전 및 여객편의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했다.
올해도 서해·서남해·동남해 등 3개 권역별로 총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을 선발한다. 여객선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만19세~만60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선박운항·기계·전기·소방·안전 관련 학위·자격증 소지자 △사회봉사활동 경력자 △해양수산 분야 업·단체 근무 경험자는 선발 과정에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해수부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후 서류심사와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은 올해 11월까지 약 4회의 여객선 민관합동점검, 제도개선 워크숍 등에 직접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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