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과기부에 따르면 이창윤 제 1차관은 2025년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 회의를 계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보스턴을 방문했다. 이 차관은 미국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와 재미 한인 과학자를 만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과학기술 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지난 14일 이 차관은 마샤 맥넛(Marcia McNutt) 미국과학한림원(NAS) 원장, 수딥 파리크(Sudip Parikh)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대표이사 등과 면담했다. 이 차관은 이들에게 트럼프 정부의 과학 기술 정책 방향 예측에 대해 들었다. 또 한미과학기술 협력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에 중요성과 필요성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차관은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인프라를 시찰하며 국내 바이오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민간 핵융합 기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CFS)'와 MIT 등을 방문해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 차관은 "보스턴 출장으로 미국 과학기술계가 한미 과학기술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재미 한인 과학자들에게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며 "향후 트럼프 정부와 지속적인 고위급 소통으로 한미 과학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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