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잇다', 6개월 동안 315만명 방문…115만명 혜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선영 기자
입력 2025-02-16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용자 중 남성이 60.1%, 20~30대 62.5%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대출부터 고용·복지·채무조정 연계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 잇다' 플랫폼이 출시된 지 6개월 동안 300만명이 넘는 이들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15만명은 대출 상품 알선 등 실제 혜택을 받았다.

서민금융 잇다는 과거 대면창구나 종전 앱과는 다르게 이용자에게 민간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안내하고, 이용자가 상품을 조회·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민금융 잇다는 지난해 6월 말 출시 이후 총 314만7860명이 잇다 앱에 방문해 로그인했다. 이 중 114만5286명이 실제로 상품 알선, 복합지원 이용, 휴면예금 지급 등 혜택을 봤다.

구체적으로 이용자에게 민간 및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알선·제공한 건수는 총 108만2503건이었다. 이중 실제 대출까지 이어진 건수는 5만7892건이었다. 이는 기존 서금원의 앱 대비 이용자 수로는 4.5% 증가한 것이다. 금융상품 알선 건수는 16.0%, 실제 대출 건수는 77.0% 증가했다.


이용자는 대부업 신용대출 대비 평균금리가 5.8%포인트 인하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1인당 24만4000원, 총 141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한 것이다.

휴면예금 등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준 건수는 4만3014건이었다. 플랫폼 출시 전과 비교하면 59.3% 증가한 수치다.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대면으로만 제공됐던 채무조정·복지·고용 등 복합지원을 비대면으로도 실시했는데 비대면 복합지원의 연계건수는 1만9771건이었다. 세부적으로 △고용 연계 7927건 △채무조정 연계 9477건 △복지 연계 2367건이었다. 이는 동기간 대면 복합지원 건수인 5만15건의 40%에 해당한다.

금융상품 연계를 받은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60.1%, 20~30대가 62.5%, 근로소득자가 85.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저신용자는 47.1%로 나타났다. 소득구간별로는 연소득 2000만~4000만원이 72.4%였다. 서민금융 대출용도로는 생활자금 목적이 75.8%로 가장 높았고, 대출신청금액은 1000만원 이하가 66.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