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미와 윤이나는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사우디 국부펀드(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각각 준우승과 4위에 위치했다.
이소미는 나흘간 12언더파 204타, 윤이나는 10언더파 206타를 쌓았다.
우승한 태국의 지노 티띠꾼(16언더파 200타)과는 각각 4타, 6타 차이가 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기록한 이소미는 지난해부터 유럽과 미국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파운더스컵에서는 공동 13위에 위치했다.
지난해 KLPGA 투어 1승 등으로 대상을 수상한 윤이나는 같은 대회에서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2라운드 컷 탈락으로 참담했다. 이날 공동 4위로 분위기를 전환한 채 미국으로 향한다.
티띠꾼은 2라운드 선두에 올라 이날까지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LET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컵이다.
티띠군은 우승 상금으로 약 64만 달러(약 9억2300만원)를 수령했다.
이소미는 약 38만 달러(약 5억4800만원), 윤이나는 약 15만 달러(약 2억16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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