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35조 추경'은 대선용 퍼주기 포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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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2-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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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 해결 아닌 민생 걱정 추경"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재하는 4선 이상 의원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재하는 4선 이상 의원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에 대해 "조기 대선용 퍼주기 포퓰리즘"이라고 혹평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추경은 민생 해결이 아니라 민생 걱정 추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어려운 민생에 추경을 대선에 이용하나. 이재명과 가족도 굳이 지역화폐로 위장한 25만원 지원금이 필요한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이재명이 집권한다면 얼마나 많은 포퓰리즘을 남발할지 잘 보여주는 이재명식 추경"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정말 어려운 국민을 돕는 것이 민생 추경"이라며 "막대한 돈뿌리기는 미래 2030 세대의 빚"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인공지능)에 10조원을 추경하면 몇 년 후 수십 배의 국력으로 돌아온다"며 "반도체에 미·일·중 같이 국고 지원을 하자. 50조원을 국고 지원한다면 10년 후 500조원의 부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3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안을 공식 제안하면서 약 13조원의 재원을 당론 1호 법안인 '민생회복 지원금'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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