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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0~60대 미취업 시민과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와 참여기관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을 비영리기관의 공익사업에 배치해 인천의 공익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퇴직 후 새로운 역할과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신중년층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활동 분야는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행정지원, 사회서비스, 인사·노무 등 총 13개 분야 74개 직무이다.
참여자 자격은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인천시민 중 해당 활동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거나 관련 공인자격을 가진 미취업자이다.
참여기관은 인천 소재의 비영리법인·단체, (예비)사회적기업, 공공·행정기관 등 공익업무를 수행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선정된 기관은 비용 부담 없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신중년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활동시간에 따라 소정의 참여수당과 활동실비가 지급된다. 비록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아니지만, 퇴직 후에도 본인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재능 나눔의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신중년층이 새로운 역할과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지난 3년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총 655명의 신중년을 지역사회 공익활동에 연결하며 안정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왔다. 매년 200명 이상의 신중년이 해당 사업을 통해 비영리기관에서 자신의 경력을 살려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연령이 평균 51.1세로 나타나, 이는 인천의 일자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50~60대가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 팩스,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사업 관련 문의는 2025년 인천시 사업 운영기관인 ㈜더원아트코리아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압류자동차 인도명령서 발송…강제처분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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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 조치를 위해 지난 14일 ‘압류자동차 인도명령서’를 발송하고, 강제처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장기간 10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3965명(체납액 596억원)에 대해 법적 절차를 엄정히 이행함으로써 성실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압류자동차 인도명령서’가 발송됨에 따라 해당 차량 소유자는 명령서를 받은 날로부터 지정된 기한 내에 차량을 자진 인도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 견인이 진행된다.
견인된 차량은 공매를 통해 체납세금에 충당될 예정이다.
성하영 시 재정기획관은 “납세의무를 회피해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조세행정을 엄정하게 집행해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압류 차량 소유자는 강제처분 전 자진 납부 또는 차량 인도를 통해 불이익을 방지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지속적인 징수 독려와 강제처분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유도 등 탄력적인 징수 방안을 병행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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