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대구 조재구 남구청장을 2월에 본지가 만났으며, 조 구청장은 어떠한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사진=대구 남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6/20250216115438940879.jpg)
조재구 구청장은 구민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남구 미래 백년의 중심축이 될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선정해 2027년 착공, 2029년 말 준공 및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청장은 “대구 남구청사가 1971년 준공된 노후화된 학교 건물 구청사로서, 근무 환경에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을 초래하여, 그동안 구청사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현재까지 약 1500여억원을 적립하였다”며 신청사의 신축을 필요로 했다.
또한 “지난 한 해도 남구는 구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으며,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국을 신설하고, 결혼부터 임신과 출산, 보육 등 인구정책 전반을 다루는 무지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대구 앞산 축제와 크리스마스 축제는 큰 호응을 받으며, 대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먼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신청사와 이천동·대명2동 행정복지센터를 지역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며, 한국 관광의 별 앞산 카페거리를 리모델링하며, 청년창업지원 및 지역혁신창업 활성화 사업으로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
둘째로 일상에서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문화도시를 만들겠다. 앞산 문화관광·일자리 플랫폼을 조성하고, 남구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 앞산 맛둘레길과 카페거리를 국내 최대 규모의 능소화 폭포 관광콘텐츠로 잇는 도심 1시간 야행길로 조성하겠다.
또한, 대구 앞산 축제와 크리스마스 축제, 그리고 해넘이 축제를 우리 구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지역의 상징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겠다.
셋째, 배움과 성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 도시를 만들겠다. 에듀드림 지원 사업,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권 지원 등 공교육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 글로벌 앞산캠프, 청소년 영상 스튜디오 체험 활동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다. 이어 전국 지자체 최초 전국 대학생 AI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 기반을 마련하겠다.
넷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실현하겠다.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니어공유생활센터, 경로무료급식소 등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 아울러, 한부모의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신혼부부 주택 자금 대출이자 등 모두가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섯째, 안전하고 편안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안심 도시를 구현하겠다. 재난안전상황실 시스템 구축, 제설전진기지 이전 등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마련하며, 심폐소생술 교육 및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을 추진하여, 구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노후 하수관 교체 및 우·오수 분류화 사업, 안심 귀갓길 환경 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
이어 대구 조재구 남구청은 “2025년에 대구 남구청장인 저를 비롯한 730여 명의 공직자는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자세로 어떠한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존경하고 사랑하는 14만 구민 여러분께서도 아낌 없는 성원과 협조로 힘찬 여정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소망 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