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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오는 17일부터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130명 모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코디네이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스마트워치형 활동량계와 모바일 앱을 이용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모니터링하며,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걸음 수, 걸음 시간, 소모 칼로리, 실시간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제공받고, 무료 건강검진 및 전문가 상담을 3회 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 64세 미만의 광명시민 또는 관내에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거나 해당 질환으로 약물 치료 중인 자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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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명시 보건소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대상자는 건강검진을 거쳐 질환자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선정된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건소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시민들도 적극 참여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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