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탄핵과 내란 세력의 사면 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탄핵은 100퍼센트 확실하다.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내란세력이 추후 사면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라며 내란 세력과 사법부 테러 세력에 대한 사면을 금지하는 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다시는 내란이나 사법부 테러를 감히 꿈도 꾸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주장한 내용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는 확실한 정권교체가 답이다. '연합이 승리의 길'이라는 조국 대표 말씀에 뜻을 같이 한다"며 "탄핵을 함께한 응원봉을 든 시민들과 함께, '빛의 연합'으로 이기는 길, 새로운 길로 함께 갑시다. 정권교체, 그리고 그 이상의 교체로 7공화국 시대를 열어갑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7년 체제 극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개헌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7공화국을 여는 개헌,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개헌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을 제안한 지 20년이 지났고, 이제야말로 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빛의 혁명'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제 새로운 사회대계약을 맺을 때이다. 민주당 단독 개헌이 아닌, 탄핵에 함께한 정치 세력과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 빛의 연정을 구성해야 '빛의 혁명'을 완수할 수 있다"며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 새로운 대한민국과 제7공화국을 함께 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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