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대만 공연 중 故서희원 애도…"사랑하는 선배 구준엽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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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2-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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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故서희원 사진쉬시위안 웨이보
대만 배우 故서희원 [사진=쉬시위안 웨이보]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대만 공연 중 가수 구준엽(56)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였던 故서희원을 애도했다.

15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비는 이날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스틸 레이닝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 후반부에서 비는 “가장 사랑하는 선배, 구준엽 형님은 K팝에서 존경받는 사람”이라며 서희원을 애도하기 위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는 “그의 아픔에 모두 슬퍼하고 있다. 돌아가신 분은 내 형수다. 비록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구준엽 후배로서 여기 왔으니 애도하고 싶다. 모두 10초간 묵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접 볼 수는 없지만, 멀리서 기도하고 싶다. 구준엽을 응원하고 지지해달라. 최고의 선배이고 정직하고 친절한 사람이다. 여러분 모두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돌연 사망했다.

서희원은 왕소비와는 2011년 결혼해 1남1녀를 낳았지만, 10년 뒤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옛 연인이던 클론 구준엽과 재혼해 결혼 생활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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