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조선대와 치매예방에 공동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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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5-02-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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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 치매예방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치매 고위험군 조기 발굴 선별검사 등 추진

최영일 순창군수왼쪽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이 지역사회 치매예방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순창군
최영일 순창군수(왼쪽)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이 지역사회 치매예방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조선대학교·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과 손잡고 지역사회 치매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을 본격화한다.

군은 조선대(총장 김춘성)와 치매국책연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치매 고위험군 조기 발굴을 위한 선별 검사 △정밀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의 의료 연계 △치매 조기 예측과 예방 관리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군과 조선대는 치매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치매 조기 예측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1차 검사(치매 인지 선별 검사, 혈액 검사, 유전자 변이 검사)를 제공하며,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주민들은 2차 정밀 검사(MRI, 아밀로이드-PET, 마이크로바이옴 검사)와 전문의 진료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게 된다.

김춘성 총장은 “조선대학교는 지역사회 치매조기진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협력해 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의 첨단 치매 예측 기술을 활용해 순창군민들이 보다 정밀한 치매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일 군수는 “조선대와의 협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선진화된 치매 진단 기술을 도입하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인 예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은 조선대의 전문적인 연구 역량과 첨단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을 선도하며, 군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 임대희망자 모집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빈집을 재생해 주거 취약계층과 지역 문화·예술활동가 등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는 ‘2025년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 임대희망자를 모집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주거시설로 개선하거나 문화·주민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으로, 건물주는 동당 최대 2500만원의 시설 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크게 주거시설 개선형, 문화공간형, 주민공간 조성형으로 나뉜다. 

이중 주거시설 개선형은 빈집을 수선·정비한 후 4년 동안 무상 임대하며, 쉐어하우스로 제공될 경우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임대가 가능하다. 

입주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귀농·귀촌인, 청년, 농촌유학생,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이다. 

문화공간형은 지역 내 문화·예술활동가가 비영리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 4년 동안 무상 임대된다. 

주민공간 조성형은 빈집을 철거한 후 주차장, 텃밭, 쉼터 등의 공동공간으로 조성해 3년간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건물주는 오는 2월 21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청 농촌활력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수요 조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 빈집이 선정되며, 건물주와 군이 협약을 체결한 뒤 입주자를 모집해 임대차 계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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