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사고 발생을 접수하고 행정선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으며,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가동을 결정했다.
이후 사고 당일 오전 10시 30분 권익현 부안군수를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 부안군 변산면 격포 꽃내음센터 1층에 정화영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재난상황관리반, 사고수습반, 실종 선원 가족지원반, 의료지원반, 취재지원반 등 실무 5개반으로 구성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 갔다.
군은 사고 어선의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 해상에서 대형 어선 화재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실종 선원 수색 작업과 가족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8시 39분께 하왕등도 동쪽 4㎞ 해상을 지나던 34t급 근해통발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에서 불이 났다. 12명의 승선원 중 5명(내국인 2·외국인 3)이 해경과 어민에게 구조됐으며,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나머지 7명은 실종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수색을 통해 부안 선박 화재 사고 실종 추정자 2명을 발견했다.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 행정협의회, 2025년 실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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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행정협의회 소속 18개 지자체 부서장, 팀장을 비롯한 실무진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전인근지역 지원을 위한 세원 발굴 연구용역, 원전인근지역 방사능방재 역량 강화 방안 등 2025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정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회원도시들이 개진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세원 발굴에 박차를 가해 원전인근지역 지자체 주민 보호 및 복지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은 2019년 원전 안전과 불합리한 원전 지원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최초 결성한 이후 2023년 행정협의회로 전환하며 23개 지자체를 회원도시로 해 지자체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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