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만남 매우 곧 이뤄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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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현 수습기자
입력 2025-02-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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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대통령 종전 논의 관여엔 "그도 관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 도착해 주먹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 도착해 주먹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종전을 위한 회담이 '매우 곧(very soon)' 이뤄질 수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열린 데이토나500 대회 참석 후 팜비치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둘 다 싸움을 중단하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구체적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곧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싸움을 멈추기를 원하는 것 같다"며 “우리는 길고 어려운 통화를 했다"고 강조했다.
 
종전 논의에 젤렌스키 대통령도 관여하냐는 질문에 "그도 관여할(be involved)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침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도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과 러시아는 곧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협상에는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현재 중동 지역을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참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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