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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클래시스에 대해 역대 4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 경신에 성공했다며 높은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744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3%, 63.3% 증가해 역대 4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 성장의 주요 요인에 대해 "신제품 '볼뉴머'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에 따른 판매 호조 및 대표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울트라포머 MPT)' 지속 성장 등으로 클래시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며 "제품 판매에 따른 소모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5.3% 증가한 것, 지난해 4분기에 이루다 합병 매출이 기타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한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2025년 1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 768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5%, 44.1% 증가하면서 높은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며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볼뉴머 제품의 글로벌 시장에 보급 확대 및 장비당 시술 수 증가 등으로 제품 매출은 물론 소모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이루다의 신제품 출시 예정으로 향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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