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기도에 '용인~광주 민자도로 용인IC방면 연결 램프' 설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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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5-02-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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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램프구간 설치한 도로개통으로 인접 도시 접근성 향상과 내부순환도로 도로망 구축

용인광주민자도로
용인~광주민자도로 주변 위치도[사진=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 중인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와 신설 예정인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을 연결하는 램프 설치를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은 ‘국도 45호선’과 ‘국지도 57호선(계획)’을 동서로 연결하는 신설예정 도로다.
 
처인구 고림동에 조성 중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 구역 외 기반시설 계획으로,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와 ‘국지도57호선’이 만나는 지점부터 처인구 유림동 ‘보평2지구’를 지나 ‘국도 45호선’까지 설치돼 ‘영동고속도로 용인IC’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다.
 
시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와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을 연결할 수 있는 램프의 필요성을 강조해왔고, 지난 10일 시의 실무부서 관계자들은 도 관계자를 만나 램프 설치를 건의해 긍정적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에 용인IC방면 연결램프를 설치하면 처인구 고림동에 2029년 개통이 예정된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과 ‘국지도 57호선 용인~포곡’ 구간을 연결할 수 있고, 안성·평택시, 광주·성남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접근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고림동에서 광주 신현동의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총 17.3㎞ 민자도로 건설사업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조사 통과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2032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국지도57호선(마평교차로~고림동)’과 연결된다.
 
‘국지도 57호선’과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 도로계획 수립 당시에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자사업이 확정되지 않아 연결램프 설치 계획을 반영할 수 없었다. 시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의 사업추진 계획 확정 후 ‘용인IC방면 연결램프’ 설치 필요성을 도에 지속 요청해 왔다.
 
처인구 유림동 일원은 고림·진덕·보평·보평2·금어지구 등 대단지 공동주택 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에 용인IC방면 진출입 램프를 설치하면 ‘국지도57호선’과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의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며 “국지도57호선 개설은 국도 43호선,국도 42호선,국지도 23호선 연결로 이어져 관내 교통은 한층 원활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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