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가 포티투닷과 스타베이 시티 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물류 솔루션 도입을 위한 MOU를 14일 체결했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왼쪽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 서울 강남구 신세계프라퍼티 본사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7/20250217093222518663.jpg)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및 관련 서비스 실현 방안을 모색한다.
스타베이 시티를 아우르는 친환경 미래형 이동수단 체계를 구축할 뿐 아니라 관광 수하물 및 쇼핑 물품 자동 배송 등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 서비스로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나아가 첨단 기술 혁신과 경제 발전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포티투닷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이자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개발을 책임지는 계열사로, 국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선두 주자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은 교통뿐 아니라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타베이 시티에 이용자 중심의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한 차원 높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스마트시티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베이 시티 방문객과 거주민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한 자율주행 차량 주행로 등 서비스 운용부지를 검토하고, 솔루션 운영 환경 최적화에 나설 예정이다.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지 내 주요 시설 및 인근 공룡알 화석지 등 관광지와 결합한 모빌리티 연계 상품도 고안한다.
포티투닷은 스타베이 시티 내 주요 시설과 모빌리티를 연결한 자율주행 여객·물류 서비스 및 차량 관제 솔루션 운영·유지 보수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 차량, 교통, 운송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중심의 자율주행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관광단지로 지정되며 공식적인 인허가 절차의 첫발을 뗀 스타베이 시티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3년 11월 'K-UAM 드림팀(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티맵모빌리티)' 컨소시엄과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포티투닷과의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전반에 걸친 최첨단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결국 '사용자 중심' 가치"라면서 "포티투닷의 기술력과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솔루션 실증을 넘어 상용화 단계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포티투닷의 도시교통 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솔루션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연결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누리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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