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과 정부는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18일 개최한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 업계의 고충을 청취하고 규제 완화와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AI 등 첨단 기업을 위한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AI 업계와 전문가들은 AI 기본법, 신용정보법, 개인정보보호법, AI이용자보호법 등에 의한 ‘4중 중복 규제’를 우려해 각종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AI 패권 경쟁에서 밀리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는 생각으로 위기 의식을 갖고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