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명란 X 인권플랫폼 파랑,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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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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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덕화명란
[사진=덕화명란]
지난 14일 덕화명란과 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은 ‘부산 지역 인권 단체의 성장과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여러 소수자, 이주민, 노동자의 인권 활동을 지원하고, 인권 단체의 지속과 확장을 위한 지지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덕화명란은 '제다이(JEDI) 기금’ 2400만 원을 조성해 지역 인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다이(JEDI)는 JUSTICE(정의), EQUITY(형평성), DIVERSITY(다양성), INCLUSION(포용성)을 뜻하는 말이다. 덕화명란 JEDI 기금을 통해 부산 지역의 소수자, 이주민, 노동자 모두가 평등하고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인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로 새로운 인권 이슈를 발굴하고, 인권 현장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오늘의 인권’ 특별사업, 인권 활동가의 재충전, 학습 등을 위한 소모임 지원, 지역 인권 활동 공유공간 '부산인권액션그라운드' 활성화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덕화명란 장종수 대표는 “전통 명란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단순히 음식을 되살리는 것을 넘어 잊혀진 이방인과 소수자의 존재와 마주하게 됐다"며 "명란이라는 작은 음식 하나가 사람을 잇는 연결 고리가 되길 바라며 사회 기여 활동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덕화명란은 부산의 향토 기업으로 1993년부터 30년 넘게 명란만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명란 단일품목 기업’이다. 대한민국 명장인 故 장석준 대표가 기업의 토대를 닦았고,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장종수 2대 대표가 전통을 잇고 있다.

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은 2022년 출범한 부산 지역 인권운동 플랫폼이다. 지역 내 인권 운동 활동가의 쉼과 성장, 인권 단체 교류 협력 플랫폼 제공 등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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