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60억 추징 보도에 "고의적 세금 누락 아냐"

이하늬 [사진=AHC]

배우 이하늬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세금 탈루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팀호프는 17일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세무대리인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히 납세 의무를 다해왔다.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다.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 전혀 관계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필드뉴스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9월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 조사를 진행해 이하늬에게 소득세 등 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하늬는 지난 2015년 10월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일 당시 '주식회사 하늬'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으로 사명을 바꿨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하늬가 지난 2023년 1월까지 법인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를 맡았고, 현재는 그의 남편이 대표직을 수행한다. 이하늬는 사내이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하늬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를 차기작으로 정하고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