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우정은 미국으로 향하는 국제소포 업무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홍콩발 소액 국제소포에 적용하는 관세면제 조치를 지속한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지난 4일 발동했다. 800달러(약 12만 2000엔) 이하 국제소포에 대한 관세면제 조치도 중국 본토와 홍콩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우정공사(USPS)는 4일 양 지역에서 발송된 소포업무를 중단했다. 다음날인 5일에는 소포업무를 다시 재개했으나 홍콩에서는 혼란이 확산, 홍콩우정은 5일부터 미국으로 향하는 국제소포 업무를 중단했다.
홍콩우정은 앞으로도 미국 정책이 빈번하게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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