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더 나은 청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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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5-0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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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인구의 관계 인구화, 관계 인구의 정주인구화 추진

청도군 저출생 극복 캠페인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청도군
청도군 저출생 극복 캠페인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인구 절벽, 인구 감소의 위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정면 돌파해 극복하고 있다. 

청도군은 2025년 군정 3대 목표로 △8000억원 예산시대 개막 △40만 생활 인구 달성 △더 풍요롭고 잘사는 청도 건설을 제시해 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청도군 생활 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의 7.8배를 초과하는 34만 명으로 경북도 내 1위, 전국 7위를 기록하며 청도의 높은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증명했다.
 
2026년부터 지자체에 배부하는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도 생활 인구를 반영하는 내용을 입법 예고해 생활 인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청도군은 이에 맞춰 정주 및 체류 인구를 포함한 생활 인구 늘리기 정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원의 기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경상북도에서 지원한 광역기금을 포함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2억3800만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청도군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한 결과이다.
 
군의 중점 사업은 청도의 중심 생활권에 주거, 문화, 일자리 등 생활 인프라와 복지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생활거점조성과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연결한 '모이다, 콤팩트시티 청도' 사업에 112억7000만원의 기금을 투입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체류 및 정착 유도를 위한 농업 인력 숙소 건립 사업인 △글로벌 드림스테이, 외국인 생활 인구 유입 및 우수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정착 프로그램 등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내 인구 유출 방지와 외부 인구 유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빈집을 리모델링해 임대료 월 1만원의 주택을 공급하는 '청도 만(萬)원 주택사업'에도 5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정주 인구 확보에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통해 ‘생활 인구의 관계 인구화, 관계 인구의 정주인구화’라는 목표를 설정해 생활 인구 40만 명을 달성은 물론 이들이 청도에 관심을 가지고 관계를 맺도록 유도해 지방 소멸 청도를 미래 성장 도시 청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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