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故 김새론 사생활 폭로 유튜버 저격…"정신적으로 미치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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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2-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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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사진권민아 SNS
권민아 [사진=권민아 SNS]


걸 그룹 AOA 출신 가수 겸 배우 권민아가 고(故) 김새론의 사생활 등을 폭로한 유튜버를 저격했다.

권민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새론을 저격한 유튜버의 초성을 언급하면서 "저도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저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지껄이고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 척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역겨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마치 날, 아니 우리를 오래전부터 지켜본 사람마냥 엄청 가까이 늘 계셨던 것처럼 허위 사실만 가지고 '팩트다 팩트다. 세뇌하는 영상이구나' 하면서 다 보지도 못하고 껐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당시에는 당신이란 사람도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상처 받고 울었는데 저도 그땐 솔직히 정신적으로 더 미치는 줄 알았다"며 회상했다. 

아울러 "지금껏 참다 참다 이번 일을 보고서 또다시 화가 나 글을 쓴다. 팩트를 알리는 것도 있겠지만 피해 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조회수 우선으로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
 
故김새론 사진연합뉴스
故김새론 [사진=연합뉴스]


이는 지난 16일 세상을 떠난 김새론이 사생활 폭로 유튜버에 의해 고통스러워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권민아가 심경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권민아는 이 게시물에 앞서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짧은 인연이었지만, 즐거웠던 소중한 만남이었다. 고맙다. 명복을 빈다"는 글로 고인을 추모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희망의 전화 129,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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