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AP 아카데미는 삼성과 R&A 재단의 지원을 받는다.
WAAP는 2018년 시작된 아마추어 대회다. 우승자는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WAAP 아카데미에서는 근력·컨디셔닝·스포츠 심리학·데이터 분석·생체 측정·쇼트게임·스윙 기술을 선도하는 강사와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다.
도미니크 월 R&A 이사는 "전 세계 골프 성장은 R&A의 핵심 목적이다. 코스 안팎에서 기술을 키울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여 젊은 골퍼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어 월 R&A 이사는 "일부 국가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코칭을 받지 못한다. WAAP 아카데미는 협력할 자격을 갖춘 코치가 지침과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상위 10위 중 2명이 이들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일본골프협회(JGA) 감독인 호주의 개러스 존스는 WAAP 아카데미의 전문 코치 중 한 명이다.
존스 감독은 "고도로 발달한 프로그램에 R&A의 데이터베이스를 접목해 가르치면 선수가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1기생인 필리핀 아마추어 리안 말릭시는 "WAAP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7회 WAAP는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역대 우승자는 태국의 지노 티띠꾼(2018년)과 에일라 개리츠키(2023년), 일본의 야스다 유카(2019년)와 하시모토 미즈키(2021년), 대만의 팅후안황(2022년)과 천웨이우(2024년)다.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아마추어 6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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