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특허 146건 '기술나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25-02-18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ESS 등 전력발전관리·ESG 관련 특허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발전 공기업 5개사 등 11개 에너지 기업이 특허 146건을 중소·중견기업들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전 등 11개 에너지 공기업이 91개 기업에 146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는 '2025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 나눔은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나눔 대상 기술은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 전력발전·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특허들로 이루어졌다.

특히 'ESS 통합 관리 시스템과 그 관리방법 및 전력공급 제어 기술'은 고객의 전력 사용패턴에서 ESS 활용에 따른 수익(전력요금 절감액)을 추정하고 이중 ESS를 설치한 관리자가 안정적으로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비율을 결정하는 기술로써 가장 많은 기업에 이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 나눔 수혜기업들이 향후 신기술 개발·상용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위한 제도, 사업, 펀드 등의 소개와 투자유치 지원 관련 컨설팅도 병행해 개최됐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에 제공된 에너지·ESG 분야 우수기술들은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나눔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혁신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