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전 등 11개 에너지 공기업이 91개 기업에 146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는 '2025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 나눔은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나눔 대상 기술은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 전력발전·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특허들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 나눔 수혜기업들이 향후 신기술 개발·상용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위한 제도, 사업, 펀드 등의 소개와 투자유치 지원 관련 컨설팅도 병행해 개최됐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에 제공된 에너지·ESG 분야 우수기술들은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나눔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혁신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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