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20∼21일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별도의 양자 회담들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남아공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조 장관이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접촉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14일 뮌헨을 방문해 한·미 외교장관회담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등을 진행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 만난 한·미·일 외교 수장은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보다 선명한 대중 견제 메시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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