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교통망 구축…군부대 통합 이전 최적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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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5-02-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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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 교통망 구축 접근성 완벽

대구 도심 내 5개 군부대를 이전하며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과 연계한 항공 철도 도로를 아우르는 우수한 교통망 확충 계획으로 군위군이 군부대 이전 요건을 확충했다 사진대구군위군
대구 도심 내 5개 군부대를 이전하며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과 연계한 항공, 철도, 도로를 아우르는 우수한 교통망 확충 계획으로 군위군이 군부대 이전 요건을 확충했다. [사진=대구 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국방부가 지난달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군위군을 포함한 영천시와 상주시 3개 지역을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이전 사업은 대구 도심 내 5개 군부대인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를 이전해 군의 임무 수행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군위군의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과 연계한 항공, 철도, 도로를 아우르는 우수한 교통망 확충 계획은 다른 예비후보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군위군만의 강력한 경쟁력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주요 교통망 확충은 먼저 대구 도심지와 직접 연결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신설과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JC부터 군위JC까지 고속도로 6차선 확장 사업 2개가 추진될 예정이다.
 
일반 도로 사업도 군위군의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7.9㎞ 구간 건설 사업이 대표적이다. 대구시 북구 노원동에서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을 연결하는 4차로 확장 사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구간별 공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대구 도심지와 군위군을 직접 연결하는 철도망 확충 사업으로, 대구경북 메가시티의 핵심 교통 기반 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역부터 의성까지)와 지난해 개통한 중앙선(의성부터 영천까지), 대구선(영천부터 동대구까지)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 철도는 지방권 광역철도 최초로 시속 180km급 광역 급행 철도(GTX)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서대구부터 신공항까지 4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군위군은 뛰어난 교통 인프라 구축이라는 장점 이외에도 넓은 가용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군사 시설 조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대구 도심지와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군 작전 수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다”며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도로·철도망 확충 사업은 대구 도심 내 5개 군부대 장병과 가족들이 군위군으로의 부대 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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