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 3.0'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민첩한 고객 서비스 대응을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세우고 추진해 왔다.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랜딩존을 만들어 퍼블릭 클라우드에 순차적으로 기존 서비스를 옮긴다는 계획이다. 그 첫 사례가 아이부자 앱이다.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며 자녀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kt ds는 이번 사업에서 하나은행과 함께 아이부자 앱의 어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추진하고, 비즈니스 어질리티(Agility·민첩성) 달성이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11월 수주한 본 사업은 기존 온프레미스 기반 인프라에서 고객이 선정한 AWS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전통적인 WEB/WAS 구조를 MSA 아키텍처와 SPA 구조로 변경하는 등 최신 기술 트랜드를 적용했다.
박재민 kt ds 금융AX사업본부장은 "kt ds는 SC제일은행, 케이뱅크, 신한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금융 고객사를 대상으로 코어뱅킹, 채널계, 정보계 등 금융 전 분야에 걸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구축 및 앱 현대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AX 역량을 지속적으로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전환 노하우를 토대로 금융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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