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해 말 마에스타 제도를 새롭게 마련하고 강철원(동물), 이형기(축제·콘텐츠), 김병철(식음) 등 에버랜드 각 분야에서 근무하는 3명을 첫 마에스타로 선정했다.
마에스타는 거장과 별을 각각 의미하는 마에스트로(Maestro)와 스타(Star)를 합성한 말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사내 전문가다.
강철원 마에스타는 국내 최초로 아기 판다 자연 번식과 양육을 주도하는 등 약 37년간 여러 동물을 보살펴온 동물 관리 전문가다.

이형기 마에스타는 축제와 콘텐츠를 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팀장으로, 지금까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의 사계절 축제, 테마파크 디자인, 외부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담당해 온 콘텐츠 전문가다.
김병철 마에스타는 약 30년간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며 조리와 레스토랑 운영 등을 두루 경험한 식음 전문가로, 최근 에버랜드 요리 경연대회와 푸드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강철원 주키퍼는 "우리 회사 첫 마에스타로 뽑혀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며 동료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성을 보유한 직원들을 회사가 공식 인증함으로써 후배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 일하는 자긍심과 동기 부여를 고취하는 것이 마에스타 제도의 취지"라면서 "에버랜드, 골프장, 조경 등 다양한 사업 분야 전문가들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