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8/20250218133655415955.jpg)
국민의힘은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왜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특정 세력의 하명수사처"라며 공수처 폐지를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창립 30주년 연속토론회-국민 위에 군림하는 국가기관 정상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쓰잘데기 없는 공수처는 폐지해야 한다. 수사기관이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내란죄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기관 혼선을 언급하고 "우리나라 수사기관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을 국민 모두가 느꼈다고 생각한다"며 "그 근본 원인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도 축사에서 "탄핵 이후 내란죄 수사, 헌법재판소 재판을 보면서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공수처 폐지가 답이고 좌파 사법 카르텔을 정리하는 것이 국민들 권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의도연구원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국가기관, 정상인가'를 주제로 30주년 연속 토론회를 진행 중이다. 17일 '사법부 독립'을 주제로 열린 1차 토론회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헌법재판소를 비판했다.
이날 2차 토론회는 내란죄 수사기관이 주제였다. 19일 열리는 3차 토론회는 '국회 권력의 비대화'를 주제로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면서 권력분산 개헌을 주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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