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영화 아저씨 후 학교서 심하게 괴롭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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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2-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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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고(故) 김새론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과거 안타까운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2018년 JTBC '아는 형님'에서 어린 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일들에 대해 털어놨다.

김새론은 "초등학교 때 그랬다. 또래 친구들이 볼 수 있는 작품을 많이 안 했는데 워낙 '아저씨'가 유명했다. 어린 친구들도 알게 될 때 전학 갔고 그 친구들이 날 연예인으로 인식하니까 오히려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어리니까 심하게 괴롭혔다. 집 가는 길에 미끄럼틀 같은데 욕이 적혀 있고 신발이 없어져서 맨발로 간 적도 있다. 생일파티 한다고 오라고 했는데 아무도 없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진짜 힘들었는데 나는 연기하는 게 좋았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전에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김새론 집에 방문했다가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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