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의회는 주민들의 자치입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민 조례 청구 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삼척시의회에 따르면, 주민 조례 청구 제도는 주민들이 일정 수 이상으로 조례의 제정, 개정, 폐지를 직접 청구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 연서 주민 수는 2025년 1월 8일 기준 1106명으로, 이는 18세 이상 주민 총수의 50분의 1에 해당한다.
‘주민 조례 발안에 관한 법률’ 및 ‘삼척시 주민 조례 발안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절차가 간소화되었으나, 해당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법령 시행 이후 삼척시에서는 청구 사례가 전무했다.
이에 삼척시의회는 제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읍면 동행정복지센터 전광판 게재, △홍보물 배포, △홈페이지 개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권정복 의장은 “주민 조례 청구 제도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지방자치의 핵심적인 제도”며, “많은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제도를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태백시의회, 강원랜드와의 지역 상생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 논의

태백시의회는 18일 강원랜드 컨벤션타워에서 개최된 강원랜드와의 지역 상생 간담회에 참석하여 지역 현안 및 합의사항에 대한 신속한 추진과 지역 연계 사업을 논의했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고재창 의장을 비롯한 김재욱 부의장, 최미영, 홍지영, 정연태, 이경숙 의원이 참석했으며, 강원랜드에서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참여했다.
고재창 의장은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인구가 감소하여 지역 소멸 위기가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강원랜드 글로벌 복합리조트 사업의 빠른 추진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치매 및 노인 요양 사업과 관련하여 강원랜드에서 시민들에게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교육을 실시하여 관내 요양시설 및 강원랜드 요양시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 의장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회생을 위해 설립된 향토기업으로, 지역과의 협력과 연대를 이어 나가야 한다”며,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역 업체의 물품과 장비를 우선 사용해 줄 것”과 “강원랜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남아 있는 규제를 시급히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태백시의회가 이 과정에서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시의회, 2025년 주요 업무 보고에서 의료 서비스 개선 촉구
동해시의회는 18일 제34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보건정책과, 예방관리과, 행정과, 복지과, 가족과, 민원과 부서에 대한 2025년 주요 업무 보고를 청취했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보고에서 여러 의원은 지역 의료 서비스와 복지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김향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해시의 의료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심야 약국 운영과 소아 응급 진료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특히 달빛 어린이병원 도입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안성준 국민의힘 의원은 북평동 지역의 보건 서비스 취약성을 지적하며, 사업비 증액 및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정동수 국민의힘 의원은 금연 지원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고민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이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해시 어판장 내 횟집에 CCTV 설치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위생과 투명성 강화를 통한 방문객 증가를 기대했다.
이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규 사업인 미혼 청년 취미 교실 사업의 연령 기준을 완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동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액 기부자에 대한 후속 관리 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박주현 국민의힘 의원은 구강 건강 사업의 확대와 예방 중심의 정책 강화를 요구하며, 해솔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 관리 사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귀희 국민의힘 의장은 동해시의 소아과 야간 진료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아과 의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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