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독도 동방 해상 조난선박 11명 안전 구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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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동원 기자
입력 2025-02-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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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발생 가능해역 인근 경비함정 전진배치 3시간 만에 구조

  • 팀 강원,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믹스더블 컬링 종목 우승

  • 동해소방서,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릴레이 챌린지 참여

  • 동해해양경찰청, 새해 안전 기원 신년하례 법회 개최

동해해경 관계자들이 예인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동해해경 관계자들이 예인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밤 독도 동방 188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조난한 A 호(53톤)에서 승선원 1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6분, A 호의 냉각장치 이상으로 기관 고장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제주 어선 안전 조업국을 통해 접수한 동해해경은 즉시 대응에 나섰다.
 
사고 발생 당시 동해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우려되는 악천후 조건이었다. 동해 해양경찰은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고, 3000톤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팀은 22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했으나 기상 불량으로 예인 작업이 어려웠지만, 00시 10분에 조난선박에 예인줄을 성공적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동해해경은 실시간으로 승선원 11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예인 구조를 진행하였고, A호는 오는 19일 수요일에 울릉 인근 안전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겨울철 악천후로 인한 원거리 조업선의 조난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해해경은 선박 대피 및 이동 명령과 같은 맞춤형 해양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구조 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은 선박의 안전과 구조 작전에 대한 꾸준한 교육의 결과"며, "겨울철에는 출항 전 기상 예보를 철저히 확인하고 장비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팀 강원,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믹스더블 컬링 종목 우승
팀 강원 제106호 전국동계체육대회 믹스더블 컬링 우승 사진강릉시
팀 강원, 제106호 전국동계체육대회 믹스더블 컬링 우승. [사진=강릉시]

팀 강원(대한민국 믹스더블 컬링 대표팀 / 강릉시청 임명섭 감독, 강릉시청 김경애 선수, 강원특별자치도청 성지훈 선수)이 18일 시작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믹스더블 컬링 종목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팀 강원은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양한 강력한 라이벌들을 연이어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전북과의 8강전에서 팀 강원은 7:2로 승리한 후, 준결승에서는 대구를 10:1로 간편히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서울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10:7로 최종 승리를 기록하며 관중들에게 짜릿한 명승부를 선사했다. 경기 중반 위기 상황에서도 성지훈 선수의 드로우와 김경애 선수의 테이크아웃으로 팀의 위기를 극복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강릉시청 관계자는 “이번 우승은 믹스더블 종목의 큰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이며, 하얼빈 대회 이후 팀워크가 더욱 강화된 결과”라고 전하며 "이번 성과는 모든 선수들과 코치진의 끈질긴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동해소방서,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릴레이 챌린지 참여
 
동해소방서 관계자들이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동해소방서
동해소방서 관계자들이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동해소방서]

동해소방서는 18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소비 심리 하락으로 침체한 내수 경제를 회복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동해소방서는 동해경찰서(정해영 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식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탰다. 이어 동해소방서는 차기 챌린지 참여자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교육지원청(서순원 교육장)을 지목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재갑 소방행정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며, “소방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동해해양경찰청, 새해 안전 기원 신년하례 법회 개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새해 안전 기원 신년하례 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새해 안전 기원 신년하례 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동해해경청 경승실에서 동해 삼화사 임법스님, 강릉 록유사 성인스님, 동해 만리사 도봉스님, 평창 월정사 지철스님, 원주 원주사 현원스님 등 경승위원과 불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사년 새해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를 기원하는 신년하례 법회를 가졌다.
 
이번 법회는 동해 해양 안전을 기원하며 지역 불교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바다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동해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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