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에서 언어 소통 불편 해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5-02-18 15: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AI 기반 종합안내 서비스 기기 시연회 가져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에 배치할 AI 기반 종합안내 서비스 기기 시연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에 배치할 AI 기반 종합안내 서비스 기기 시연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18일 간부 회의에서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에 배치될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는 APEC은 21개 회원국으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므로 이에 대한 대응 마련을 위해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를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연회에 선보인 기기는 AI 휴먼 아바타가 탑재된 실시간 답변 서비스 키오스크(‘E’사)와 실시간 대화형 AI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P'사)이다.
 
서비스 기기에는 회의장 구조, 편의 시설, 이벤트 안내 뿐만 아니라 경주의 주요 관광지, 문화유산, 식당, 교통 정보 등을 학습 시켜 대표단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해결해 준다.
 
두 기종 모두 APEC 21개 모든 회원국 언어 지원이 가능하며, 가장 큰 장점은 질문자의 모국어로 답변한다.(예를 들면 질문자가 베트남어로 물어보면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가 베트남어로 답변하고, 태국어로 물어보면 태국어로 답변한다.)
 
고위관리회의(SOM1)에 활용 시 대표단들이 겪는 언어 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E’사의 키오스크는 사용자의 발화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AI 휴먼이 해당 언어로 답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휴먼 아바타가 탑재되어 있어 기계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주 회의장인 하이코의 관광·수송 안내데스크에 배치할 예정이다.
 
‘P'사의 통번역 솔루션은 최신 인공 기능 기술을 기반으로 번역의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문맥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대형투명패널을 통해 실제 안내원과의 대화가 가능하며 패널을 통해 나오는 질문자의 모국어 텍스트를 통해 본인의 의도대로 질문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이코 뿐만 아니라 김해공항, 경주역, 호텔 안내데스크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시연회에 직접 참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OM1에서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이 언어의 장벽을 어떻게 뛰어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대표단들이 언어 소통으로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시연회에서는 빠졌지만 ‘L'사의 이동형 안내 로봇도 배치해 대표단에 편의를 제공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