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만나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국회 불자 모임 정각회 회장인 이헌승 의원과 서범수·김위상·최은석 의원이 함께했다.
권 원내대표는 "불교는 예전부터 호국불교 아닌가. 태고종 스님들께서 국태민안(國泰民安·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함)을 위해 많이 기도해주시고 불자들에게도 그런 정신을 많이 심어달라"고 요청했다.
상진 스님은 "종교 지도자들이 국력이 안정되는 데 도움을 드려야 한다"며 "우리는 매일 대통령의 건강, 국태민안을 기도한다. 우순풍조(雨順風調·비가 알맞게 내리고 바람이 고르게 분다)하면 만사가 형통한다는 것이 우리의 축원"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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