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BuS 프로그램' 확대 운영…전국 8개 창경센터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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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5-02-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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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0개 유망 스타트업에 총 296억원 직·간접 투자유치 성과

중소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업-BuS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빠르게 일관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개 창경센터(경기·인천·충북·울산·광주)가 시범 운영한 창업-BuS는 올해 신규 3개 센터(강원·경남·제주)를 추가하여 총 8개 센터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스타트업이 창업-BuS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주 창경센터별로 열리는 미니 피칭데이 등에 참여하면 된다.
 
창업-BuS는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3개월 이내에 시드 투자를, 6개월 이내에 TIPS를, 12개월 이내에 후속투자 연계까지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5개 센터에서 총 406개 기업을 발굴했고, 그 중 110개사가 약 296억원에 해당하는 직·간접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충북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트블러드는 혈액 시약용 적혈구를 개발하는 사업 아이템의 기술성을 인정받아 시리즈-A 단계의 40억원을 포함해 2024년 말 누적 투자 기준으로 총 6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4·7·9월에는 8개 창경센터가 창업-BuS를 통해 지역에서 선발·육성한 스타트업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선보이는 공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투자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공동의 장을 통하여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까지 연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기부는 올해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비수도권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5년도 특화창업패키지사업’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비수도권에 소재한 업력 10년 미만 신산업분야의 (예비)창업기업으로, 기업의 투자 단계에 따라 사업화 자금과 창업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총 70개 내외의 기업을 ‘일반 모집’과 ‘지역 창경센터 추천’ 두 가지 트랙으로 선정한다.
 
특화창업패키지는 충남‧전남 창경센터가 주관기관이 돼 지역의 특화산업 관련 대·중견기업과 연계 지원한다. 충남센터의 경우 SK에코플랜트 등과 연계해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전남센터의 경우 GS·한국전력 등과 연계하여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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