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오늘 발인…슬픔 속 통일로 추모공원에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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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2-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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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故) 김새론이 하늘의 별이 됐다.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김새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유가족과 지인들이 김새론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고 비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장지는 파주 통일로 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김새론 집에 방문했다가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드라마 '패션왕' '여왕의 교실'에 출연했고, 퓨전사극 '마녀보감', 카카오TV '우수무당 가두심'에서 주연을 맡았다.

아역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 승승장구하던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중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들이받아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3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현주 역을 맡았지만, 이 사고로 김새론이 등장하는 촬영분 대부분이 편집됐다.

지난해 4월에는 연극으로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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