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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19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7%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32.1%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비교해 각각 1.38%, 35.75% 낮은 수치다.
4분기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게임에 쓰이는 칩을 구매한 금액)은 1조6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일본 VIP와 중국 VIP가 각각 6.1%, 1.5% 감소했으나 기타 VIP가 20.1% 증가하며 어느 정도 상쇄했다.
지난 1월 매출도 좋지 않다. 김 연구원은 "1월 드롭액이 5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는 데에 그쳤고 같은 기간 매출은 2.3% 감소했다"며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승리해 회수한 금액의 비율)이 11.4%로 전년 동기 대비 0.4%p 감소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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