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속 곳곳에 불…은평구서 1명 사망·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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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2-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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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0시 35분께 서울 은평구의 5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난 집에 거주하던 여성 1명이 사망했고, 엄마인 40대 여성과 남성 등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웃에 살던 1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71명, 차량 22대를 투입해 오후 11시 1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명 상가주택 화재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광명 상가주택 화재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한편, 다음 날인 오늘(19일) 오전 7시 32분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3층짜리 상가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 우려에 따른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10여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이후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2층 주택 내부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70대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 외에도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불은 오전 7시 54분께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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