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난 집에 거주하던 여성 1명이 사망했고, 엄마인 40대 여성과 남성 등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웃에 살던 1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71명, 차량 22대를 투입해 오후 11시 1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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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 우려에 따른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10여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이후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2층 주택 내부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70대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 외에도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불은 오전 7시 54분께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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