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티엘비, 기술 선점 이후 수익성 기대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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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연 수습기자
입력 2025-02-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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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엘비
[사진=티엘비]


메리츠증권은 19일 티엘비에 대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적 선점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8.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는 북미 고객사향 '반도체 고체 소자(solid state drive)'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주요 고객사 내 미드-하이엔드 기판 점유율 확대에 따라 견조한 평균판매단가(ASP)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모리 업황 둔화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침체 영향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기판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티엘비도 가동률이 크게 하락했으나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에 힘입어 업종 내 다른 기판 업체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모듈 '인쇄회로기판(PCB)' 분야에서 티엘비의 기술적 우위가 입증됐다"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2년보다 더 높은 평균판매단가가 유지된 만큼 업황 회복 국면에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티엘비의 평균판매단가는 차세대 제품의 양산 확대에 따라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특히 북미 메모리 고객사 제품의 양산이 시작됐다는 점과 국내 메모리 고객사 제품에서 단독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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