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알바천국이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171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계획을 조사할 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구직 및 근무’에 대한 응답이 34.5%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졸업 이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이유는 금전적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의 생활비, 용돈(45.8%, 복수응답)' 외 '취업 준비 비용(37.3%)'을 마련하기 위함이란 응답도 비중이 컸다.
△취업난으로 인해(20.3%)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15.3%)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해서(15.3%) 등의 답변도 이어져 졸업 후 구체적인 방향성이나 계획을 세우지 못해 아르바이트에 뛰어드는 경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졸업 후 아르바이트 근무 기간에 대해서는 '3~6개월 가량'이 35.6%로 가장 많았지만, 1년 이상 알바를 하겠다는 이들도 11.9%에 달했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향후 '정규직 취업'에 도전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20.3%는 당분간 정규직 취업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2월 졸업 예정이었으나 졸업을 유예했다고 응답한 45명은 대다수가 '취업·진로'에 대한 고민을 이유로 들었다. '졸업 요건을 갖추지 못해서(33.3%, 복수응답)'라는 응답에 이어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결정하지 못해서'와 '취업 전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서'라는 답변도 각각 26.7%, 17.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