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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은 지난해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이 3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7.1%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보험손익이 암, 치매 등 건강보험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7.2% 성장한 2744억원을 나타냈다. 또 투자손익은 국내외 높은 불확실성으로 증대된 시장 변동성에도 26.6% 늘어난 1097억원을 냈다.
보험영업 성장의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해 919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장성 APE가 8620억원으로 36.8% 성장하는 등 보장성 보험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7320억원으로 누적 CSM은 2조6711억원을 달성했다. 보장성 신계약 CSM은 71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건강보험을 필두로 한 영업 전략과 공동재보험 출재,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 자본 관리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확립했다”며 “올해도 시장 선도 상품 개발과 안정적 손익 기반 구축에 집중해 더 균형 잡힌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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