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네이버 본사 방문…"AI 강국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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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5-02-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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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관련 기술시연 참관 및 지원방안 논의 

  • AI 강국 도약 위한 여야 합의 성명서 채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위원들이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AI 강국 도약을 위한 여야 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기업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국회가 민폐 끼치면 안되고, 과학 기술의 발전을 제도가 막아서도 안된다"면서 "AI 기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과방위가 앞장서서 정부, 기업과 협력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AI 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도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민주당의 경우 추경에 5조원 규모의 AI 및 과학 관련 예산을 편성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면서 "인력 양성을 위해 동남아시아,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AI 전문가를 배치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세액공제를 포함한 여러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AI 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 대한 병역 특례와 같은 구체적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에는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비롯한 김현 간사, 이정헌·정동영·이해민 의원 등 10명의 과방위원들과 국회 과방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퓨처 AI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네이버의 생성형 AI 연구개발 현황을 듣고, 최신 로봇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 시연을 직접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 측은 AI 검색과 생성형 AI, 로보틱스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소개하고 AI 관련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과방위원들은 AI 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입법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과방위 위원들은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담아 여야 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AI 대규모 투자 및 인프라 조성 △AI 산업계와의 소통 강화 △AI 법·제도 정비 및 국제협력 확대 △예산 투입 등 후속조치의 신속한 추진 등 내용이 포함됐다.

국회 과방위는 앞으로도 AI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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