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미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다녀와서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국 반도체 위기설과 관련해 "위기도 있고, 기회도 있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은 19∼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공식 방문한다. 경제사절단에는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
경제사절단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나 관세를 포함한 여러 통상 정책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액션 플랜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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