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전 '도구·살인사건' 기사 검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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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2-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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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故) 김하늘양의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40대 가해 교사가 범행 전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물색하고 과거 살인사건 기사를 검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40대 여교사 A씨가 인터넷에서 과거에 발생했던 살인사건 기사와 흉기(범행도구)를 검색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과정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현재까지 확인된 포렌식 분석 결과와 A씨가 범행 도구를 범행 당일 학교 인근에서 구매한 점, 관련자 진술, 통화 내역 등을 종합해 사전에 준비된 계획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A씨의 대면조사는 현재까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범행 직후 자해로 목 부위 정맥이 절단된 A씨는 수술받고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이다. A씨 상태가 회복되면서 지난주 대면조사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혈압이 올라 조사가 다시 중단됐다. 현재는 산소마스크를 낀 상태여서 대화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를 보면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정확한 동기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하늘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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