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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8일 강원신용보증재단 원주지점을 방문해 ‘일일상담원’이 되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보증 상담을 진행하고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용보증재단 일일상담원은 민생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살피면서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보증 상담을 위해 찾아온 소상공인에게 보증 상담을 진행하며 이자 및 보증 수수료 지원, 앞으로 대출 절차와 필요한 서류 등을 꼼꼼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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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담과 함께 자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개선할 점은 없는지, 각종 자금 지원 사업이 실제로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등 소상공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재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도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다.
현재, 도에서는 민생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500억원을 1월 24일부터 조기 시행했으며 하반기까지 5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AI 기반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AI 기반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공간정보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장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됐다. 시연에서는 AI 기반 공간정보시스템의 주요 기능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을 시연해 업무 효율성 증대 효과를 입증했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국가공간정보 270건을 비롯해 18개 시군 부동산 종합시스템, 국토지리정보원 무상 공급 자료, 18개 시군의 공유재산과 농지 인‧허가, 산림청 산지 인‧허가, 건축 인‧허가 등의 전산 자료를 연계해 통합 지도 상에서 직관적으로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토지 인허가, 공유재산 불법 사용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할 때 여러 시스템을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스템은 AI의 반복 학습 기능을 활용한 실태조사 자동화를 통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3D 기반 공간정보 기능을 제공해 가시권 분석, 지형 분석, 일조권 분석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지원하며 향후 드론을 활용해 3D 건물 데이터를 갱신함으로써 더욱 정밀한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시스템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존의 웹브라우저를 통해 간편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 접근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 도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탑재해 3차원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성형 AI 공간정보 서비스를 도입해 챗지피티와 같이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로 공간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손형욱 토지 과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재산관리, 투자유치, 도시계획, 재난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활용돼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지원과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AI 기반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정착시켜 나가는 동시에, 2단계 사업인 '생성형 AI 공간정보시스템' 개발, '드론 활용 3차원 데이터 시스템'을 개발을 통해 활용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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