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문화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를 양성하고자 국내 피아노 조율사들에게 해외 선진 조율을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국내 기술 세미나', '제24차 국제 피아노 제조기사 및 조율사 협회 총회'를 동시 개최하고, '해외 기술 연수' 및 '심화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해외 기술 연수' 과정은 스타인웨이, 야마하 등 세계적 피아노 제작사의 교육 프로그램에 연수생을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스타인웨이에서 제공하는 2주 간의 연수 과정에 총 5명(독일 3명, 중국 2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심화 교육과정'은 5월 국내 우수 조율사 20명을 선발하여 총 10일 과정으로 진행한다. 7월 7일부터 12일까지 국내 피아노 구조 전문가 이권재, 뵈젠도르퍼 전문가 박성환, 독일 마이스터 전재선 조율사가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에서 한국 공연장 상황에 맞는 고급 수준의 교육을 제공한다.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국내 기술 세미나'에서 특강을 진행한 ‘얀 키텔’이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리움음악회에 사용하는 그랜드 피아노의 조율 시연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삼성문화재단 류문형 대표이사는 “‘삼성문화재단은 ‘피아노 톤 마이스터’를 육성하여 국내 공연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K-클래식을 세계 무대에서 빛낼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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