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태국에서 시행되는 다국적 연합 훈련인 '코브라 골드'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19일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주태국 미국대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태국 사타힙·핫야오 등 10개 지역에서 '코브라 골드 2025'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훈련에는 3200명의 미군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사관은 코르바 골드가 인도·태평양 지역 최대 연합 훈련이라며 "미국과 태국 간의 강력한 동맹과 전략적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일 뿐만 아니라 다른 참가 동맹국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태국 외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까지 7개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미국 측은 약 30개국이 직접 혹은 참관인 자격으로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훈련은 참가국의 합동 작전 수행 역량 향상, 대규모 자연재해와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강화 등을 목표로 열린다.
코브라 골드는 올해 44회째를 맞는 연합 훈련으로 태국과 미국이 1982년 처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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