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가 안양 박달 예비군 훈련장행 무료 수송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구는 19일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를 대폭 증편해 이용을 신청한 모든 예비군이 탑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운영 노선은 3개로, 총 16개 버스 정류장을 거친다.
수송버스는 아침 7시 20분에 첫 정류장을 출발해 8시 30분께 훈련장에 도착한다.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귀가편을 운행한다.
예비군 훈련장은 대중교통이 잘 닿지 않는 외곽에 있어, 훈련장에 가려면 이른 새벽부터 대중교통을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서다. 하지만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는 훈련일 2주 전부터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청년 예비군의 교통 불편 해소와 사기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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