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 1400m 중거리서 절대 강자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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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5-02-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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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 국산마 9두 출전… 경마 트리플크라운 전초전 '관심 집중'

이번 경남신문배에는 총 9두의 경주마가 출전하며 최근 성적이 좋은 4두의 유망주를 눈여겨볼 만하다사진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이번 경남신문배에는 총 9두의 경주마가 출전하며, 최근 성적이 좋은 4두의 유망주를 눈여겨볼 만하다.[사진=한국마사회 부경본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제18회 경남신문배 대상경주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산 3세 암수마 9두가 출전해 총상금 2억원을 두고 치열한 중거리 대결을 벌인다.

경남신문배는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리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와 함께 국산 신예마들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절대 강자가 없는 어린 3세 경주마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결과 예측이 어렵고, 그만큼 관전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출전마 중 유일한 3등급 경주마인 드래곤닌자(레이팅 51)는 수득 상금과 레이팅 모두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지난해 브리더스컵루키(G2, 1400m)에서 2위를 기록하며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였으며, 작은 체격에도 뛰어난 경주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운주가이(레이팅 50)는 출전마 중 가장 많은 8회의 경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분 26초6이라는 가장 빠른 1400m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성장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원더풀그룸(레이팅 48)은 지난해 김해시장배(L, 1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경주에서도 외곽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좋은 걸음을 보이며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용비패왕(레이팅 44)은 대상경주 출전 경험이 가장 많은 경주마다. 지난해 강서구청장배와 김해시장배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경주에서는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선두를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김해시장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위너클리어를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진로방해로 실격처리된 ‘오아시스블루(레이팅 45)’도 출전해 설욕을 다짐한다.

또한, 출전마 중 유일한 ‘머스킷맨’의 자마이자 마체가 가장 큰 ‘초격차(레이팅 46)’도 함께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엄영석 본부장은 “이번 경남신문배는 경마 트리플크라운의 전초전으로, 신예마들의 기량을 가늠할 좋은 기회”라며 “경마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주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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