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1347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별도 부문 영업이익의 증가와 식품, 포장, 물류 등 대부분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이 역할을 해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지난해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생산능력(Capa) 증대 및 수익성 향상, 적극적 주주환원 확대, 사업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 개선 등을 공시했다"며 "강력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주주환원율(SRR) 제고에 대한 노력까지 병행하고 있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영업실적 개선 흐름도 올해 지속할 것"이라며 "수산과 식품, 포장 등 주력 자회사들의 호조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